버림




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이 문득 생각나는 아침이다.
버려도 버려도 버릴것이 참 많네, 그것은 버리고 비린다고 하지만 막상 버리지 못함이거나 아니면 자꾸만 욕심으로 뭔가를 내 안으로 가져와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. 오늘 재활용 쓰레기 버리면서 대학 다닐때 쓰던 책과 노트들 기타 자료들을 다 버렸다, 뭔가 모를 아쉬움이 있지만 그 책을 들여다 본 기억은 가물 가물 할 정도이니, 그냥 욕심으로 간직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.


나이가 먹으니 이제는 버려야 할것도 많은가 보다.
이제 버리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고 또 너무 가지려 하지도 말아야겠다. 그런데 이렇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 진다...!!

'story'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정답만을 말하는 세상  (2) 2007.07.01
다소흐림  (6) 2007.06.26
빗방울에 녹아드는 마음  (2) 2007.06.21
흔적  (0) 2007.06.16
변화  (0) 2007.06.15
: :